발효 이야기

된장만드는법

지애춘향 2017. 2. 8. 08:26



                                                           된장만드는법





된장담기 하는날입니다~

된장이란?

전통적인 방법을 이용한 된장만드는법을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수있는 일이랍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콩을 삶아 갈거나 찧어서 메주를 만들고 이를 띄워(발효) 간장을 담아

우려낸후 메주만 건져 이를 치대어 항아리에 담아 다시 숙성시킨것(발효)을 의미한답니다

햇콩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월 마지막즈음부터 콩을 삶기 시작하였습니다~

잘띄워진 메주들을 씻고 다시 건조시켜 아래의 사진처럼 항아리에 넣어 소금물을 풀어

발효시키기 시작하였습니다~

혹시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하여 레시피 올려봅니다

메주한말(8키로) :메주를 만들기전의 콩무게 입니다.

물20~25리터( 간장을 추출하는 양에따라 염수량은 정하시면 됩니다.

천일염 5~6키로 (계란이 오백원짜리 동전만큼 뜨면 알맞은것 같습니다)

일찍담게되면 소금양이 조금 적어도 되겠고

조금 늦게 하신다면 소금이 조금더 들어가야 발효과정에서 실패를 하지않는답니다

늦게담는 장에 소금을 적게넣으면 된장가르기한후 숙성과정중에

신맛이 날수도 있기때문입니다~



시작하였어요~~

​항아리에 가득담긴 메주와 소금물.

​메주가 한말이면 염수물은 저는 25리터를 부어주었고 소금의 양은 5키로에서6키로를 넣었답니다

​이 정도의 염수물에 계란을 띄워봤을때 오백원짜리 동전만큼 올라온것 같은데 인증샷을 놓쳤네요.

​아직 남아있는 메주를 넣게된다면 그땐 인증샷을 꼭 찍어야겠군요~ ㅎ




​이것은 메주의 발효가 완전히 끝난상태입니다~

​저 메주를 흐르는물에 수세미로 씻어주었더니 아래처럼 이쁜애들이 되었네요~




​이틀동안을 씻느라 팔이좀 아팠지요~~~

​하지만 저에겐 그 어떤놀이보다 즐겁기만 합니다~~~




​이 누룩곰팡이와 하얀곰팡이가 제눈엔 너무도 예뻐보입니다~

​쥐눈이콩으로 만든 메주거든요. 초코렛같죠!  향또한 달콤하고 오묘한 향이 납니다~




​맛있는 향이 나는 쥐눈이콩 메주는 약된장을 만들예정이구요~~~

​기대됩니다~~~




​저것이 일반 대두를 이용한 메주입니다~ 이또한 잘띄워진것 같지요!!!

​정성을 들여서 시작해보아야지요~~




​씻어서 말린뒤 이제 항아리에 입수하기전에 마당에서 한컷 찍어봅니다~

간장도 된장도 맛있는 전통장이 돼달라고 이뿌게 어루만지기 합니다~




메주를 넣은 항아리에 염수물을 부어주고 있네요~

천일염은 이삼년동안 간수를 빼고 맛있는 소금을 사용하였습니다~



세로로찍은 못난이 사진 ㅠ

여러개의 항아리중 하나입니다~  건강해보이죠!




​이제 마무리 하고 50일동안 자주 항아리 뚜껑을 열어줘가며 보살피기를 할거랍니다

3월18일에 가르기를 하게됩니다~

그때 다시 인증샷 올릴께요~~~

혹시 장담으시는분들께 도움이 되시기를요....

숯은 살균과 정화작용을 하구요

고추또한 살균작용을 한답니다~

짚은 젚균들이있어서 장이 발효하는 과정에서 좋은 일들을 해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2주째 접어들었는데 정성스런 마음으로 들여다보고있어요

항아리뚜껑 열어줘가며 햇볕쪼이기도 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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