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향 (지애의 봄 향기 )

봄향기와 하루를 노닐다 봄과의 대화는 설레임이다~ 첫사랑의 설레임과 흡사닮아있다~ 봄 바람이 싸늘한듯 하여 움츠려들다 절정에 닿은듯한 한낮의 따스함에 온몸이 녹아듦을 느끼게된다. 느슨해진 발걸음을 움직여보곤 여리게 활짝웃는 제비꽃과 마주치게된다. 어쩜 이런곳에 혼자 ..

회 상 어느 어느 그리운날들을 회상하며 그 길을 숨죽이며 조심조심 걸어 본다. 내눈에 보이는 짓눌린 아픈가슴의 흔적들은 찌릿한 칼끝의 매운 아픔만 안겨준다. 견디기 힘들었을 많은 시간들에 침묵의 기다림만 남았을뿐이다.

가만히 앉아서 속삭여본다 계절의 추억을 담고..... 가슴벅차던 때가 있었음을~ 오늘 잠시의 겨울추억은 그리움이라는 그림자를 만들며 두눈엔 어느새 눈물이 한가득 이다. 행복이었음을.... 겨울추억 하나 두눈에 담아가니 한동안 또 잘살아지겠지~~~

행복한 시간들이 오기전에 고요한 시간들이 먼저 자리를 한다. 폭풍과 같은 시간들이 지나면 그뒤에 따라오는 고요함 같은것 말이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풍요로운 물질과 화려한 환경이 아니라 내면이 누리게 되는 평안함 이다. 저곳에서 느꼈던 어느날의 가슴 뜨겁던 행복한 순간..

선 물 어릴적 명절날에 부모님께 받았던 최고의 선물은 설빔 이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예쁜 꼬까옷을 입고 행복해 하였던 기억이 사십대 이상의 어른이라면 아련한 고운 추억으로 있었을 것입니다 저는 초등 시절에 느낄수 있었던 꼬까옷을 받는듯한 설레임 가득한 행복을 맛보았답니다..

갑자기 문득~~~ 희망과 열정과 정진만 생각하고 눈돌릴틈없이 생활한 몇개월의 시간. 오늘 새벽은 심장한켠에 박힌 어둠소릴 듣는다. 귀를 막고 마음을 닫고 심장조차 크게 요동치지 않기를 바라며 작은 터치마저 조심했던 시간들~ 여유가 생겼나보다. 마음에 작은 여유가 생겨나와 잠잠..

어느 시골에 노부부가 살고 있었답니다. 노부부에게는 아들이 하나 있었는데요. 지금은 대 기업 과장으로, 명문대학 나온 지금의 아내와 결혼해 잘 살고 있었죠. 이들 노부부에게는 아들이 큰 자랑이고 기쁨이었습니다. 그러다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먼저 세상을 뜨게 되었습니다. 상을 ..

어둠을 뚫고 오늘도 어김없이 울어대는 녀석들의 소리를 들으며 새벽같이 열리는 가슴의 움직임을 늘어놓는다. 모양과 형태도 어떤지 조심스럽게 살펴보며........ 감사한 일이다. 그녀의 한달 두어번 이상되는 방문은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된다. 무엇을 같이해도 이야기는 계속되고 그 대..

옴 마니 반메 훔

새벽녁! 잠에서 깨어 행복하다. 오늘도 수 많은 귀한 선물을 받았기 때문일까! 간간히 들려오는 맑은 새 소리 신선한 바람의 느낌 이렇게 살아있음에 대한 좋은 느낌 나 자신과 만나는 고요하고 평화로운 시간 오늘은 세상과 어떻게 사랑을 나눌지를 생각하는 마음 등.. 새로운 날! 세상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