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집앞. 운무가 멋지다!
딱 중간. 이곳은 자생화 공원.오십년넘은 과거가 남아있는곳이기도하다.
공원끝 높은곳에서 내려다본 공원 내부이다.
계단에 앉아 하늘을 올려다보니 맑기도 하여라~
산속으로 이어진 산책로 일부.
돌아오는길. 벌써 휴가철인가 보다. 한둘 텐트족들이 보이는것이........
실새삼이 벌써 꽃을 맺어 은근한 향을 내뿜고 있다.
노오란 실새삼과 향기 그윽한 야생 국화향. 넘 좋겠다
항아리에 가득 담긴 새삼들이 살아꿈틀대는 효소로 만들어질것이다.
습관처럼 다섯시가 되기전 나의뇌는
영혼이 맑아질수 있는곳을 향하게 된다.
어디에 머물든 맑은 영혼이 준비되어 있다면
그보다 평화롭고 행복할순 없을것이다.
어둠이 완전히 걷히기전 향하게 되는곳.
왕복 한시간 반정도가 걸리는곳.
자생화 공원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다.
중간쯤에 가면 계곡에서 흘러내려가는
물소리와 여기저기서 아침인사 주고받는
새들의 지저귐이 그리도 청명할수가 없다.
어떤날은 그 소리를 들으며 하늘한번 올려다보고
또 어떤날은 마음이 울컥해지기도 한다.
평화롭다 못해 작은 그리움들이 마음에 침범해와
가슴을 울컥해지게 만든다.
수많은 교감을 오고가며 나누게 된다.
이 모든것들을 나는
행복이라 말하고 싶다.
살아있음에 감사하며 느낄수 있는 마음에도
감사하게 된다.
오늘아침엔 걷지않고 차를 몰아 산책길에 갔다.
며칠전부터 찜해두었던 실새삼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서이다.
땀을 흘리며 두시간 넘게 사뿐히
들어올리다보니 허리도 아프고 땀도 많이 나는데
기분은 넘 좋기만 하다.
올해 실새삼 발효액은 국화향기까지 섞여질것 같아
좋다.
노오란 실새삼 군락지는 아침에 느끼는 즐거움을
한층더해주었다.
신장에 좋은 새삼 효소발효액이 멋지게 될것 같아
허리아픈것도 잊게 만든다.
집으로 돌아와 빗방울 떨어지는 마당에서
맑은 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몇시간후
항아리에 가득 담는다.
실새삼 꽃향이 국화 향기까지 더해져
아주아주 멋진 효소발효액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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