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모닝커피 마시며 찍은 집앞 풍경이다.
오늘은 간만에 붓과 캠버스를 들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앞산 모습을 마음에 새기며 한컷했다.
한가한 겨울이오면 꼭 그려보자면서......
이 배나무는 백년이 넘었나보다.
가지치기와 사랑을 듬뿍주어 멋진 모습으로 여름엔 그늘을 만들어주고
요즘엔 맛난 꿀배를 우리에게 선물해줬다.
방금전 요녀석을 깍아 크게 한입 사~악~~~ 하고 베어먹으니
맛이 정말 꿀맛이다.
가을걷이중 하나인 호박따기다. 몇개는 지인들께 나눠주고
한가로운 겨울에 호박죽을 쑤어서 ........
왠지 든든한 느낌!
추수전에 야콘을 몇뿌리 캐보았다.
많이 달려나왔다. 야콘또한 풍년인듯 하다. 아~~ 뿌듯하다!!
다음주 쯤이면 야콘도 수확을 할계획인데 이건 사실 수확하고도
한달쯤 숙성과정이 필요하다. 완숙이 돼야 제대로된 맛을 느낄수 있다.
용의쓸개라고 불리우는 용담꽃! 미안하지만 얼마있다가
조심스럽게 캐서 약술을 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