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쯤이면 조금은 시간적 여유가 생길까?
가을걷이가 어느정도 마무리는 아니어도 정리되어가는가보다.
옆지기의 성격상 고객들에게 판매될 고추가 아니고 농협에서 수매해간다는
별로 좋지 않은 고추도 깨끗하게 내보내야된다고 아침일찍부터 지금까지
세척을 하였다.
보이지 않는 누군가가 먹게돼도 몸에 나쁘지 않은 농산물을 먹어야 하는게
양심에 걸리지 않는다고 바쁜걸음으로 일을 마쳤다.
어제는 여러가지 효소와 김치를 담았나보다.
야콘잎 효소와 고추효소,그리고 며칠전 담은 무우김치가 조금밖에 남지않아
솎은 열무를 풋고추와홍고추를 갈아 물김치 비슷한걸 만들었다.
감자죽을 쑤어서 맛있는 김치가 완성되고 고추효소 만드는 과정들을
몇컷 찍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많이는 하지 않는 고추효소다.
고추가 캡사이신이 많이들어있고 우리나라사람들은 매끼마다 먹게되는
밥마냥 고추가 빠지지 않는 주식이 되어있다.
고추의 효능은
위액 분비 촉진, 식욕 돋움, 혈액 순환 촉진. 비타민이 많이들어있다.
더위에 지쳤을 때 풋고추를 2~3개 먹으면 금방 기운이 되살아나는데 그 이유는 풋고추에 다량 함유된 비타민 때문이다. 풋고추에는 귤의 5배, 사과의 12배에 해당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고 비타민 A와 B, 섬유소까지 다량 함유하고 있어 항암작용까지한다. 특히 (대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서 변비 예방 및 치료에도 좋고) 대장암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좋다.
거담제: 점액을 묽게 하여 가래를 몸밖으로 쉽게 배출해주는 점액 운동 작용.
진통작용: 신경 전달 세포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킴.
밤늦도록 여러가지 효소를 담그다보니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 색상이
맘에 안들지만 다시 찍을수는 없는상황이라 그중나은걸로 올린다.
십키로되는 홍고추를 깨끗이 여러번 세척해 물기를 뺏다.
설탕으로 버무리기해도 숨이죽진 않지만 골고루 설탕이 섞이길 바라며..
오늘도 이렇게 하나의 효소가 만들어진다.
비율은 일대일이고 고추효소가 발효가 잘되면 음식할때 많이 사용할까 한다.
기대되는 고추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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