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콘잎 효소담기
은은한 향을 지닌 달콤하고
매력이 가득한 야콘.
서울에 살때 어느 냉면집에 가보면 야콘 냉면이라는 메뉴가 있었던듯하다.
그때는 그것이 무엇인지 생각해가면서 먹지 않았던 기억들이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먹어본 농산물이 야콘인데
그 맛은 달콤함이 배와 같았으며 수분또한 배만큼 많았고
향은 맑으면서 은은했던 기억이 있어서 봄내내 야콘을 깍아먹었던 때가 있었다.
야콘의 매력에 빠져 우린 올봄에 야콘을 심었다.
우리끼리만 먹기엔 아쉬움이 남아 다른사람들도 먹어보면 좋겠다 싶어서 심은 야콘.
며칠전
곧 서리가 내리면 야콘잎은 쓸모가 없게된다는것을 듣고
이틀동안 야콘잎을 땄다.
부드럽고 연한 윗순만 따서 일부는 효소를 담고 일부는 씻어서 야콘잎 차를 만들었다.
야콘이 당뇨와 혈압에 좋고 특히 다이어트하는 여성들에게 좋다는것!
야콘이 당을 분해하는데 큰몫을 한다는점.
미네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체내 나트륨양의 밸런스를 맞춰 혈압을 낮추는 효능
또한 있어 고혈압에도 좋구 칼슘과 마그네슘등도 풍부해서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적
이란다.
서리가 내리면 못쓰게될 야콘잎을 몇포대 따서 깨끗하게 씻었다.
양이 많아서 시간이 걸렸지만 3센치 크기로 썰어 효소와 차를 만들었다.
올봄에 심은 어린 야콘이다.
다자란 야콘인데 키가 거의 1미터80정도 인듯하다.
물에 세척한 상태인데 물을 끓여서 매일 마시면 좋을것 같아
많이했다. 야콘잎 차는 필요한 사람들에게도 조금씩 나눠줘야겠다.
마치 해바라기 어릴때랑, 돼지감자꽃이랑 비슷하게 생긴 야콘꽃이다.
향도 좋은 잎과 꽃이다.
물기가 빠지고 썰었다. 이것도 시간이 꽤 걸리는군.
뒤늦게 올린 사진인데 며칠지났는데 물이 제법 많이 생겼다.
통이 너무 무거워 밝은데서 사진찍어야 하는데 걍 찍어올렸다.ㅎ
이렇게 설탕에 버무렸다. 그리곤 통에 일대일 비율로 넣어뒀다.
백일후 걸름하고 마른잎은 물을 끓여먹어야겠다.
3월에 담아둔 야콘효소도 먹음직스럽게
통에서 숙성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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