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늘도 활기찬 하루는 열리고
재미있는 고구마와 땅콩캐기를 시작하였다.
아침일찍 이모와 통화하며 고구마와 땅콩캐기 시작했다니
이모두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남겨두라 하신다.
그래서 일부만 수확하기로 했다.
고구마 캐기 먼저 시작했는데 이거원~~~ ㅋㅋㅋ
내가 고구마를 워낙 좋아하긴 하지만
고구마에 너무 많은 사랑을 주었나보다.
고구마 하나가 우리순이 머리만하다~ ㅋㅋ
아니다.고구마가 조선무우만 한게 징그럽게 빅싸이즈다~~
어쩌누....
사랑을 적당히 나눠줬어야 하는데 고구마가 비대해질정도로 넘치는
사랑을 준 탓에 적당히 나눠먹고 말아야겠다~~
에궁 사랑도 적당히 줘야 예쁘게 만들어지나보다...ㅋㅋㅋ
고구마의 효능은 고혈압과 지방간,변비를 예방하고 몸의 산성화를 막아주며 노화방지와 다이어트에 일등공신이라서
요즘 고구마밥도 해먹고 요리법은 무궁무진하게 많은듯 하다.
그뒤로 땅콩을 캐기 시작했다.
땅콩은 두가지를 심었다. 검정땅콩과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먹게되는 땅콩.
풍성하게 많이 달려져 나오는게 역시 우리 부부의 애정을 많이 받았다는 티가 난다.ㅎ
땅콩의 효능은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나 피부 미용에 좋고 변비예방에도 좋다.
장기 복용하면 보양강장제로 좋으며 남녀 갱년기에도 좋다.
알찬 수확은 일부 마무리 되었고 우린 오미자 밭에 올라가 끝마무리 정리를 했다.
고구마 줄기를 뽑기전 나물해먹을 줄거리를 먼저 채취해 놓았다.
호박고구마들인데 아직 줄기들이 싱싱하게 남아있다.
좀 작으면 더 맛있을것 같은데.....
요건 비교적 알맞은 싸이즈! ㅎㅎ
색깔은 넘 이뿐데 크기가 장난아님~~ㅎㅎ
검정땅콩들이다.
북주기를 좀더 잘했음 훨씬 많이 열렸을것 같다.
날땅콩을 까서 먹어보니 비린내도 나지 않고 맛있다.
알찬 땅콩이다.......
오늘도 이렇게 즐거운 수확의 기쁨을 맛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