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나무꽃 효소담기(5월23일)
두어달 전에 담금한 고추나무꽃 효소를 올립니다.
마을 아낙들과 모여 차를 마시던 며칠전 한분이 고추나무꽃 향기가 너무 좋아서
고추나무 옆에가면 코를 벌름거리며 그 아름다운 향기를 맡게 된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시골귀농후 효소담기를 시작했다고 말하자 고추나무꽃잎의 향이 좋으니 같이 따서
효소를 담아 차로 마시게되면 그향이 얼마나 좋을지 기대된다는 거였다.
그래서 아낙들 셋이서 집앞 개울따라 쭉 늘어선 고추나무를 따라가며 꽃잎을 따기 시작했다.
그효능은 마른기침과(건해), 산후풍 ,어혈 에 좋다고 한다.
꽃을 따는 내내 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너무 좋았답니다.
산골마을 청정계곡엔 이리 좋은것들이 많이있네요~
소녀처럼 수줍음이 많은 이분...요즘은 아주 가까운 사이가 되었는데
여러가지 효소를 많이 담았다 하더군요.
제대로 잘찍힌 사진같군요. 모양이 예쁘게 생겼네요.
향기도 참 좋답니다.
저까지 포함해 아낙들 셋이서 이렇게 기분좋은 오전시간을 보냈답니다.
너무 적은양이에요. 올해는 모든게 처음이니 담금한 이 효소는 향기와 맛만 느껴야할듯 하네요.
위에서처럼 설탕에 버무렷다가 작은양이라 플라스틱통에 이렇게 옮겨담았습니다.
켜켜이 설탕넣는걸 잊으시면 안되겠죠!!
완성입니다~~ 꽃잎만 하기에 너무 작은양이라 어린순도 함께 했답니다.
특별한 약성을 보기위해서 담은건 아니고 인스턴트 차보다 몸에도 좋고
귀한 재료인거 같아 사실 그 향을 느끼고 싶어 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래사진은 저희집 오미자 꽃인데 참 예뻐서 올렸답니다.
사 랑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