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담기

야관문(비수리) 담금주

지애춘향 2015. 8. 10. 20:18

 

            

                  야 관 문 (비수리)담금주

 

 

       냇가에 발을 담그고....

       여유로운 자들의 휴가 대열속에 우리들도 동참하였다.

       내나이가 벌써 이들 틈속에서 큰언니가 되어버렸음을 실감하며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 ? ㅋㅋㅋ         성격탓이겠지만

       조용히 동네 개울가를 돌아보았다.

       우와!!! 멋진일들을 떠올리게 하는 것들.

       야관문이 눈에 띈다. 덩달아 토사자 까지도......

       돌아가 커다란 비닐봉투를 준비하여 즐거운 마음도 담아

       체집해본다.

       토사자가 기생하고 있는 야관문을 꺽어서 술을 담아야겠단 생각이

       번뜩들게 한다.

       야관문의 효능은 많은이들이 알고있듯이 남자들에게 좋다고 알려져있다.

       아마도 전립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양기부족과 기침에도 좋다고 알려져있고 당뇨에도 좋다는 이야기가...

       더불어 체취한 야관문엔 토사자까지 달려있어서 더 좋은것 같다.

       토사자(실새삼)또한 신장과 전립선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니

       내가 체취한 야관문은 더욱 좋은것 같단 생각이 든다.

       깨끗한 자연속에서 체취하였으니 더할나위없이 좋은것들이다.

       그늘에서 5일을 말렸다. 그리고 지난번에 산에가서

       영지버섯 몇개 따서 말린것과 작년 대추나무에서 따놓은

       대추 열알씩을 넣고 담금주를 하여본다.

       토사자는 양이 제법되어 필요하시단 분께 보내드릴 포장을 하였다.

      아주아주 흡족한 재료들이어서 기분이 참 좋다!!!

      

 

 

 

               한적하고 조용한 차없는 개울 뚝방이어서 좋다.

 

               하얀꽃이 피어있다.  담금주 하기에 너무도 좋은 조건이다.

 

 

           너무도 깨끗하여 기분까지 좋아지는듯 합니다~

 

 

 

               직접 채취해 말려두었던 영지 몇개도 함께 퐁당 합니다~

 

             전 일부러 자르기 하지않고 모양 그대로를 넣어서

            술을 부어본다. 30도짜리 3.6리터 두병반쯤.

             이렇게 세병을 만들었다. ㅎㅎㅎ부자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