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

대추조청 만들기

지애춘향 2015. 5. 25. 21:21

 

       대추 조청 만들기

 

가을에 따서 말려놓았던 크고 맛있는 경산대추.

겨울에 대추와 생강을 넣어 진한 대추차를 끓여먹다가

발효에 빠져있는 저에게 힘들지만 즐거운 놀이하나.

조청만들기가 떠올라

저는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고생을 자처하게 되었습니다.

이틀이 꼬박 걸리지만,

그렇다고 양이 많이나오는것도 아니고,

불앞에서 여섯,일곱시간을 꼬박 저어주기 해야하는 수고로움도

즐거움의 하나로 여기며 만들기 하였습니다.

색깔도 예쁘고 맛도 너무 좋은 대추조청 만들기 사진 올립니다~

재료: 마른대추 300그램,생강 100그램,엿기름1.5키로,찹쌀2.5키로.물.

엿기름은 이번초봄에 만들어 두었던걸 사용하고 밥은 맑은물이 나올때까지

여러번 씻어서 찜솥에 고슬고슬하게 쪄줍니다~

그냥 먹어도 맛이 좋네요.

대추와 생강은 미리 끓여서 걸러두었지요~

엿기름도 물에 불려 걸러주기 하고 맑은 엿기름물만 사용해야

조청맛이 깔끔하답니다~

다소 두서없는 표현이지만 이제는 조청만드는 방법을 터득하여

가까운 지인들은 믿고 사먹기를 원하기도 하게되었답니다.

대추의 당도가 높다보니 당도계로 측정을 해보니 설탕과 같은 브릭스가 나오네요

이렇게 조청을 만들어 먹어보니 설탕이 부럽지 않고 꿀도 부럽지 않은게

맞는 표현이겠지요?

맛이 끝내줍니다~~~ ㅎ

집에서도 사실은 해먹을수 있답니다.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고 좋은 먹거리를 생각하신다면요....

한번쯤 시도해 보세요!!!

엿기름이나 찹쌀은 제가 만들어 드릴수도 있으니까요~~~

사진 첨부합니다

 


완성된 조청입니다. 윤기도 제법! 훌륭한 조청이 완성되었습니다



재료는 최고의 것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좋은먹거리를 만들기위함이니까요



요 찜솥에 밥을 찝니다



요렇게 면보를 깔아주고요~~~



맛있는 밥이 되었네요~



대추와 생강을 넣어 끓여둔 맑고 진한,달콤한 대추차입니다



엿기름 거른물과 대추차를 이용해서 꼬두밥을 당화시킬예정입니다


7시간이 되었는데 이렇게 잘 되었네요. 걸러도 될것 같습니다



거르고난 밥찌꺼기는 밭에 다시 뿌려줄겁니다. 거름이 되겠지요~



끓이기 시작입니다.



이제 다돼가는것 같아요. 꼬박 예닐곱시간은 서있었나바요.

 다리가 아파요ㅠ



완성점인것 같습니다.

당도체크를 해보면 아마도 80브릭스는 될거예요

 여기서 더 졸이면 엿이되는것이랍니다~

아주잘 된것 같아요. 위의 재료를 이용해서 조청을 만들었는데 완성된양은

500미리 세병하고 조금더! 이쯤 나온것 같아요.

정말 조금 나왔지요!!! 힘들었지만 맛있고 자랑스러운

조청이어서 행복합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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