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

두부만들기

지애춘향 2013. 1. 9. 09:01

 

                두부 만들기ㅎㅎㅎ

 

      콩이란 녀석이 참 다양한 모양새와 맛을 지니고

       우리들 미각에 기쁨을 주는 .....

       특히 겨울날에  각각의 모양새로 즐거움을 주는것 같다.

       산골의 농한기는 길기도하다.

       야콘배송 포장작업을 빼고는 할일이 거의 없어 마을 아낙들은

       하나둘 모여서 소박한 담소를 나누기하며 긴 겨울날을 보내게된다.

       그속에 들어있는 두부만들기는 가족들의 건강과 잃었던 미각을 살아나게 해주는

       귀한 손놀림을 갖게 해준다.

       나는 아직 두부만들기를 해본적이 없다.

       이웃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한단 소식이 있으면 기쁘게 달려가 눈으로 입으로

       스마트폰으로 각각 맛보기를 하고온다.

       노오란 콩 세되,아마도 오키로그램을 불리고 갈아서 커다란 가마솥에

       장작을 지펴 물을 끓이고 그속에 갈아온 콩을 넣고 나무주걱으로 젖기를한다.

       어떤이는 쉽게 조금씩 해먹기도 한다는데 이곳에선 많은 과정을 겪어야하는

       작은일은 아닌듯해 보였다.

       모두 끝내고 맛있게 먹을수 있었는데 짧게 과정사진 몇컷 올려본다.

 

 

끓는 물에 갈아온 콩을 넣는다. 

아직은 비릿하지만 기대되는 두부와 순두부... 

넘치지 않게 나무주걱으로 저어준다. 끓어오르고 있다. 

거의 매일 만나는 동네 언니인데 정스러움이 참 좋다. 

 간수를 넣고 기다린다.

간수넣은뒤 이렇게 몽글몽글 응고돼가고 있다. 우와 기대!!! 

 이제 솥에서 션한 밖으로 탈출!

이런틀에 넣고 눌러주면 단단하고 부드러운 두부가 나올것이다. 

짜잔!!! 드뎌 고소하고 맛있는 두부가 완성이다.  

 

 이렇게 완성된 모두부와 순두부를 김치에 올려, 떠는 양념장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건강이 좋아질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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