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담기

개복숭아 효소담기

지애춘향 2012. 6. 26. 21:06

개복숭아(돌복숭아)효소담기

 

오늘은 이른아침부터 콩밭에 울타리를 만들어야했다. 

노루가 많은터라 하필 올 처음심은 검정콩 밭에 노루때들이

침범을 했기때문이다.

한번 맛보더니 서너마리는 족히 되는듯 발자국이 남아있다.

다시는 얼씬대지 않아야할텐데 한번 맛보면 추수할때까지 온다하니

우리부부 이삼일째 뽑아놓고 뜯어먹은 자리에 다시 콩을 넣었다.

어쩌나~ 걱정거리가 생겨버렸으니.....

ㅋㅋ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노루들과 올여름내 숨박꼭질을 해야할듯하고

우린 오전일찍 일을 마치고 ...집주변에늘어선 복숭아나무를 주시했다.

주렁주렁 많이달린 복숭아...밑에는 산딸기가 지천인데 허리가 아파서 오래따진 못하고

복숭아 효소를 담으려고 랑과 같이 복숭아나무를 괴롭혔다.

가끔씩 나무밑에 산딸기도 한줌씩 따서 입에 넣으니 새콤달콤함이 기분을 좋게한다.

한시간여 땃을까했는데 꽤되네~ㅎㅎㅎ

집에와서 꼭지를 따고 흐르는물에 열심히 씻었다.

 이제부터 효소담그기 시작해볼까~~(글씨체가 이상해져 버렸군요...이해하세요 님들...)

일명 개복숭아...

폐와 기관지에 좋구 만성간염과 비염에도 좋구 관절에도 좋다하니 두루두루 기회되시는님들 효소담아 드세요

개복숭아와 설탕의 비율은 아시죠? 1:1이랍니다.

군데군데 콩이 사라졌어요...노루녀석짓이랍니다.

반짝이 테이프도 밭두렁에 울타리도 소용없을듯 하네요.

노루들이랑 함께 먹어야할듯......(나쁜 녀석들)

 

 

울 랑이 돌복숭아 열심히 따고있어요...

이곳에서 처음사용한것인데 쌀포대(일명 정부미 포대)로 허리춤에 차는 자루라해야되나...

가볍고 사용하기 좋은것 같은 경험많은 시골분들의 지혜를 알게되었네요

 

 

 

 

 

 

이보다 더많이 땄답니다..사진엔 이만큼이지만.....

 첫번째 딴거는 하얀설탕을 사용했어요..설탕이 하얀거 밖에 없어서.....

밑에 두번째 딴거는 주문한 갈색설탕이 와서 그걸루 담았답니다. 

제생각엔 투명한 효소를 담을때는

하얀설탕을 사용하고 매실이나 개복숭아등의 효소에는 황설탕이 좋을듯합니다.

오미자나 산딸기효소는 색깔도 고려해야해서 하얀설탕이 보기에도 좋을듯 하더라구요.

 

   

 

 

 

 

좀 어둡게 나왔는데 큰항아리에 가득은 아니어도 꽤 많이 되네요.

백일쯤 됐을때 걸러서 9개월에서 일년여정도 발효를 시켜드시면 좋아요.

참고로 효소는 오래된것이 맛이 진하고 좋더라구요.

건강에도 삼년째쯤 됐을때가 더 좋을듯 합니다.

보시는 님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사랑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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