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아침일기.....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고
자유를 달라고 아우성 치는
촌닭들의 함성이
이 새벽녘
산골 동네를 온통 휘감는듯 하다.
시골에 안주한뒤 일찍 자는버릇이 생겼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생겼다.
나의 작은 일상들은 도심에선 느낄수 없었던
영혼의 풍요로움을 맘껏 누리게 해주는듯 하며
비로소 느끼는 내려놓음을 알게 해주는듯 하다.
탐할것도 없고 그리워 할것도 없게
영혼을 채워주는듯 ...................
그저 잔잔함만이 담겨져있다.
가끔씩 꿈틀대며 적선을 원하는
가슴의 울림도,
권태의 시간들도 ....
사방으로 둘러쌓인 풍요로운
녹음의 소리없는 선물로인해
나는 지금 행복보다 더한
평화를 내안에 선사한다.
2012년8월25일...
행복보다 값진 평화로운 마음을 느낀 아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