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눈이콩 약된장 만들기
황혼빛 들녘이 아름다운 가을에
구수한 냄새 시골향이
마음에 포근함을 선물하듯
한동안 메주 만들기를 하였습니다~
하얀 메주콩은 메주콩 나름대로의 고소함을 뽐내었고
서목태라 일컫는 쥐눈이콩은 약콩이라고 불리우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된것 같습니다~
쥐눈이콩은 겉껍질을 까보면 파아란 색이띄는 것이 약성이 좋다할것입니다
쥐눈이콩은 성인병예방과 어린이 성장발육에도 좋으며 항암효과와 당뇨,고지혈증,신장질환에
도움을 준다 할것 같습니다~
제가 만든 쥐눈이콩 메주의 향은 초코렛처럼 달콤한 향을 느낄수 있었던것 같은데
이 쥐눈이콩으로 잘 띄워진 메주를 손으로 부순다음 방앗간에가서 거칠게 빻아왔습니다~
올해 쥐눈이콩 약된장은 한말(8키로)를 만들기 하였습니다~
메주가루가 8키로이니 곡류나 그외에 들어가는것들은 표고버섯가루 200그램,고추씨앗가루 600그램,통밀가루1키로,
삼채가루 100그램을 넣어주었습니다~
물은 더덕달인물 4리터와 옻나무 달인물2리터,고로쇠 수액4리터,천일염을 넣었습니다~
잘 버무려 봐야겠지요~~~
잘띄워진 메주들이 다듬지 않은 순박한 시골새색시들 마냥 수줍게 순서를 기다리는듯 합니다~
발효도 잘되고 틀에만들지 않아서인지 모양새도 자연스럽게 참 예쁘지요!
잘띄워진 메주들은 향또한 구수한 향이 난다는것!
흰곰팡이의 수수한 맛과 노란색의 황국균들은 달콤하고 맛있는 향을 더해주게 될것입니다~
보통의 균주들의 색깔은 다섯가지정도랍니다~
흰색,노랑색,검정색,파란색,붉은색등...제일 좋은건 노랑...하양..
잘 말린 쥐눈이콩 메주를 방앗간에가서 빻아왔습니다~ 어르신들은 곱게빻아가신다는데 저는 왜 거친느낌이 좋은건지....
방앗간에서 한컷입니다~~ㅎㅎㅎ
쥐눈이콩 메주가루와 삼채분말,표고분말,우리밀통밀가루와 빨간건 고추가루가 아니라 고추씨앗을 가루내었습니다~
고추씨앗은 위와대장에 좋은데 위암세포와 대장암세포들을 사멸시킨다고 하며 콜레스테롤 저하와 노화방지에도 좋아서
저는 해마다 장담그기에는 꼭 넣어주고 있답니다~
더덕닳인물 4리터와 옻달인물 2리터. 나머지는 고로쇠수액으로 마무리 합니다~
버무리기 시작합니다~~ 치대기 작업은 허리가 아프고 팔힘을 많이써야 하는작업이지요~
건강하고 맛있는 약된장으로 만들어질것을 믿으며 정성을 쏟아봅니다~~
치대기중에...... 약초물이 조금은 더 들어가야 하겠죠!
마무리 되어서 항아리에 입방하고 위에는 깨끗한 비닐을 덮어주고 천일염을 올려주기하면 끝이랍니다~
공기가 직접적으로 들어가면 자칫 곰팡이균들이 생길수 있어서 잘 여며주어야 마지막까지 성공이랍니다~
힘도들고 정성도 여간 들어가야 하는 일이지만 전통장을 만드는일이란 참으로 뿌듯하고
행복한 기분을 주기에 하지않을수 없는노릇이랍니다~ ㅎㅎㅎ
레시피 올렸으니 직접 담가드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에게 정성이 들어간 고급먹거리를 해줄수 있다는건 축복이라 생각듭니다
많은 식구님들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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