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

죽순요리

지애춘향 2016. 5. 29. 22:08




죽순여사가 소고기를 만나 사다리타고 떠난 사연~






싱싱한 죽순이 여러날,

여러차례

나의 집으로 들어왔다~

죽순을 이용한 고급진 요리를 떠올리면 왜 소고기가 먼저 떠오르는지...

죽순여사를 위한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재료 :삶은죽순 1kg, 소고기 500g, 마늘쫑70g, 표고버섯70g, 건고추 반개,

        청양고추한개,삼채가루한스푼, 조선간장두스픈, 양파발효액한스픈, 생강발효액한스픈,

        들기름,달맞이종자유 다섯스픈.,새우가루, 다시마가루 반티스픈씩

  




겉껍질을 벗기니 하얗고 연한녹색의 죽순이 속살을 드러냅니다~ 밑둥은 도려내었어요~ 별루 맘에 안들어서...




우려낼 준비를 합니다~



쌀뜨물에 삼십분을 삶아야 하는데 저는 소금과 식초를 넣고 삼십분간 삶아서 다섯시간을 우려내었습니다

아린맛  제거를 위해서죠~~~




어여쁘고 탐스런 죽순여사가 혼자는 심심하다는군요. 그래서 표고버섯과 소고기를 만나게 해주었어요~~~



두껍게 썰어내는것보단 얇고 모양이 살아있게 썰어주는것이  좋을것 같죠!  시간이 좀 많이 걸리기도 하더군요~


                       


심심한 맛을 업시켜주기위해 따뜻한 성질의 소고기와 마늘쫑,그리고 청양고추를 넣어주었어요.

죽순은 차가운 성질이랍니다~..음양의 조화도 제법 맞추었지요!..색깔내기에는 건홍고추를 반개쯤 썰어넣었어요~



양념으로 조선간장과 삼채가루,새우가루,다시마가루를 살짝 넣어주었으며 직접짜서 사용하는 들기름과

여성들에게 너무도 좋은 달맞이 종자유를 듬뿍넣어주며 볶아봅니다.

 아참! 마늘쫑은 반으로 갈라서 사용하였습니다~

통통한느낌보다 얇게 반으로 갈라서 사용하는게 색깔내기에도. 식감에도 안성마춤일듯 해서죠~~



짜잔~~~

완성된 죽순여사가 소고기를 만나 사다리를 타고 떠난 사연입니다~

완벽한 하모니를 이루어주었더니 사다리 타고 떠난다네요~~~

어디로 갔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