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

고추부각만들기

지애춘향 2012. 10. 16. 06:20

 

 

           첫서리가 내린 어제.

           마트를 가려면 삼십분은 나가야 하는 촌이다.

           필요할때 마다 나가긴 좀 그렇고

           겨우내 먹어야할 양식들을 만들어둬야 할것 같아

            삼일째 민들레 김치와 고추 김치와 장아찌를 만들었다.

            고추 부각도 해둬야  할것 같아 만들어봤다.

            이곳이 고추의 주산지이니 풋고추도 시간만되면, 또 마음만 먹으면

            고추를 이용한 많은 먹거리들을 준비할수 있겠는데 바쁜탓에

            안타깝지만 적당히 해두어야겠다.

            정말 시간이 허락한다면 아는지인들에게

            풋고추를 따서  많이 보내주고 싶다.

            도시에선 그조차 돈을 주고 사먹어야 할텐데 여기선 밭에다 버려두는 상태다.

            풋고추는 골고루 따서 여린거는 멸치를 넣고 고추 조림을 해먹고

            어린청량고추와 적당히 매울 풋고추는 간장 장아찌를 만들었다.

            그리고 일부의 풋고추는 씻어서 물기가 있는 상태로 찹쌀가루나 맵쌀가루나

            여의치 않을땐 밀가루를 묻혀서 부각을 만들어두면 겨울에 튀겨서 소금과 설탕을

             뿌려 밥반찬으로 먹으면 별미가 될수 있다.

            우리집엔 오늘 밀가루 뿐이다.

            밀가루를 사용할수밖에~~~~

          

                    씻어둔 풋고추들...서너가지는 기본으로 만들었나보다

                   쌀가루가 없는 관계로 밀가루를 사용했다. 버무린다

                  찜기에 보자기를 깔고 한소쿰 찌면된다.

                 노릇하게 살짝 쪄냈다...여기에 다시 밀가루를 입히면~~~

                 요렇게 된다. 이제 말려야겠다~~~ 그리고 먹을 양만큼씩 봉지에

                 넣어두고 꺼내 기름에 튀겨서 소금과 설탕을 조화롭게 뿌려서

                 반찬으로 먹으면 좋겠다~

 

          이건 여름내 먹었던 고마운 토마토가 마지막으로 우리에게 준선물이다.

이렇게 썰어서 토마토 장아찌를 담았다.

고기먹을때 깔끔한 맛으로 먹음 좋겠다.

 

요건 며칠전 담아둔 간장 고추 장아찌.

장아찌엔 설탕과 식초를 넣지 않아도 될 효소들을

사용했다.

겨울나기 밑반찬 장만 몇가지를 끝내니 마음이

뿌듯해온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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