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돌호박,만차량 호박 수확하기
으악!!!
호박밭이 풀밭입니다.
여러날의 장마비가 풀들의 양식이 되었나봅니다.
뱀은 없을지 잠시 망설이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 장화를 신고
기다란 장대를 들고 다시 호박밭으로 향했습니다.
노오란 맷돌호박이 빨리 데려가지 않았다고 심술을 부리기도 하였네요.
큼직하고 잘 생긴 맷돌호박 세덩이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늦게 수확하게되면 맷돌호박은 벌레들 차지가 돼버린다는걸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오늘은 맛있게 먹어본 만차량 단호박 수확을 ,
노오란 맷돌호박은 약이될호박으로 사용하기 위해 작은차 두대로
수확하였습니다.
서너번정도의 수확을 다시해야할듯 합니다.
어린 만차량 호박을 따서 돼지고기와 양파넣어 고추장 찌게를 끓이면 그 맛이 끝내줍니다.
청양고추도 쏭쏭 몇개넣어주면 칼칼함이 아주 좋은것 같아 호박들 데려다 놓고
점심으로 호박 고추장찌게도 끓여 밥한숟갈 뚝딱하고 먹어봅니다.
오늘수확한 양은 긴 테이블 하나정도에 올려놓을양만큼이니 이뿌게 올려서 진열과 함께 인증샷 해봅니다.
체험객들에게 좋은 시골풍경을 보여드리는 모습이겠죠!
풀반 호박반이려나, 아니면 풀이 더 많은 양인것도 같은데 숨박꼭질한번 해보아야겠어요~
꼭꼭 숨은 녀석들 잘 찾아질런지.....휴~~ 아주 잘 찾아지는데 들고나오는게 더 힘든거였네요
요렇게 숨어있는 만차량호박......풀약한번 안했으니 건강한 먹거리 맞겠죠!
오래 보관하려면 꼭지를 따지 말아야 한다는데 헉! 잠시 까먹었나봅니다.
편한대로 따내었어요~~
잘생긴 맷돌호박.....더 잘생기고 커다란 맷돌호박 세게......운명하셨습니다
탐스럽고 예쁜 맷돌호박입니다.
누군가에게 약이되겠지요~
얌전히 진열해봅니다.
약으로는 맷돌호박,호박죽이나 저처럼 모주를 만드는 사람에게는 다양한 식재료로 쓰여질것입니다
주문전화 하셔도 됩니다!!!
아마도 1톤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수확한 호박으로 고추장 찌게 만들어보았어요~
호박은 숭덩숭덩 적당한 크기로..... 돼지고기도 넣고 양파넣은후 끓으면 청양고추도 넣어주었어요~
건강한 식재료로 간단하게 만들어보니 맛또한 좋은것 같아요~
지애표 삼채고추장으로 뚝딱하고 만들어먹어본 만차량호박 고추장찌게.....담백칼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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