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주 (母酒) 이야기
스승님이신 호산춘 이연호 선생님께서 어느날엔가 모주 레시피를 주셨다
레시피는 응용하면 더 건강하고 맛있는 귀한 모주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농수산대학 체육대회에도,
귀농귀촌 한마음 체육대회에도
모주를 만들어 갔다.
어미 모(母) 술 주 酒
왜 모주에 어미모자를 썼을까?
궁금하여 검색을 해보았다
두산백과에 나오는말을 인용하여본다.
광해군 때 인목대비의 어머니가 귀양지 제주에서 빚었던 술이라 해서‘
대비모주(大妃母酒)'라 부르다가‘모주’라 줄여서 불리게 되었다는 설과,
어느 고을에 술 많이 마시는 아들의 건강을 염려한 어머니가 막걸리에다 각종 한약재를 넣고 달여
아들에게 주어 ‘모주’라 이름 붙였다는 설이 있다.
중요한것은 모주라는것이 건강에 나쁜술이 아니라는것이다
좋은 한약재를 넣어 막걸리를 달여내니 알콜은 약해지고
묘한 매력을 가진 맛있는 알콜음료가 된다는것이다.
우리집 앞마당에는 하얀 백련이 자라고 있다.
올해 봄에 심었는데도 번식력이 대단한것이
하얀꽃들이 많이도 나오는것 같다.
술을 빚으니 고두밥을 하게 되고 고두밥에 콩을넣고 소금간을하여
연잎에 싼뒤 쪄보니 은은한 연향이 매력 덩어리가 된다.
허허....연농사를 지어야 하려는지.....
매력덩어리 모주를 연술 빚어둔 밑술과 윗술을 합하여 사용하였다.
매력넘치는 알콜음료라서 인기도 많을것 같은 예감!
널리 알려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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