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에 도움되는 약초들

[스크랩] 약초채취시기

지애춘향 2012. 7. 25. 08:45

한약재는 유효성분이 가장 많이 들어있는 때에 채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식물성 한약재의 유효성분 함량이 식물이 생장하는 단계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취취시기를 놓치면 치료효능이 약해진다. 또한 같은 생장단계에 있는 약재라도 토질,채집시기,하루중 채집시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어떤 식물의 경우 부위에 따라 함유된 유효성분의 양이 크게 차이가 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한약재마다 적당한 채취시기와 채취부위를 판단하는 문제는 한약의 치료효과를 높이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 식물성 약재

약재의 빛깔이 변한것,변질된것, 그리고 병충해에 의하여 피해를 입은것은 채취하지 말아야 한다.

채취할때는 순환식으로 채취함으로써 한약자원을 계속 보호하는것에 주의해야한다.

1) 根 및 根逕(뿌리류)

채취 시기 : 식물의 영양물질이 제일 많이 축적되있는 늦가을 혹은 이른 봄 싹이 나오기전

취급 방법 : 채취후 지상부를 제거하고 물에 씻어서 음지에서 말린다. 물세척시 너무 오래 씻지않도록 하여 약재속에 함유된 수용성 유효성분의 손실로 인한 치료효과 감소를 방지한다. 

2)樹皮 및 根皮(껍질류)

채취 시기 : 樹皮는 늦봄과 이른 여름 사이(4~5월)에 채취한다. 이시기에는 줄기에 수액이 많고 신생조직의 활동이 왕성하기때문에 껍질이 木部와 쉽게 분리된다. 根皮는 이른 봄이나 가을에 채취한다.

취급 방법 : 채취에 사용하는 칼은 나무나 참대로 만든것이 좋다. 철로 만든 칼은 식물에 함유된 tannin 성분에 작용하여 약재의 질이 떨어질수있다.

根皮를 벗길때는 뿌리를 캐서 흙을 털고 물로 씻은 다음 잔뿌리를 다듬어 버리고 벗긴다.

목질식물의 껍질을 벗길때에는 두터운 코르크층과 이끼를 미리 긁어버리고 벗긴다. 이때 나무의 둘레를 전부 벗기면 나무가 죽기때문에 나무줄기둘레의 2/3에해당하는 겁질은 남겨두고 나머지 부분을 벗기되 그 길이는 20~30cm가 되도록 한다.

3)全草(전초)

풀전체를 이용하는 약재로서 잎,줄기,뿌리와 꽃,열매까지 포함한 식물의 전체를 의미한다.

채취 시기 : 일반적으로꽃피기 시작할때 채취하지만 익모초는 꽃피기 전에 음양곽은 꽃이 딘 다음에 채취한다.

4)梗葉(줄기및 잎)

채취 시기 : 줄기와 잎을 이용하는 약재는 보통 꽃이 만발하고 과실과 종자가 성숙하기 전에 채취한다.

채취방법 : 가지를 채취할때는 나무가 상하지않도록 조심한다.

5)花(꽃)

채취 시기 : 꽃이나 꽃차례가 떨어지지않고 피기 시작한때에 유효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단,槐花나 辛夷의 경우처럼 꽃봉우리 때 따는 것도 있다.

채취방법 : 꽃이나 꽃차례가 떨어지거나 부스러지는 것에 주의하며 식물의 꽃은 질이 대단히 연약하고 가볍기때문에 채취한 재료를 겹쳐놓지말아야한다.

6)果實(열매)

과실 한약에는 건과와 장과가 있다. 건과는 과실이 충분히 익은 다음 특별한 도구없이 손으로 딴다. 예외로 소회향,회향과 같이 과실이 익으면 떨어지기 쉬운것은 익기 시작할 무렵에 채취하는데 줄기를 베어 단으로 묶어 말린 다음 두드려서 떨어진 과실만을 모은다. 마두령은 익기전에 손으로 딴다. 장과 한약은 햇볓이 몹시 쪼이는 날에 따면 변질되기 쉬우므로 이른 아침이나 해질무렵에 딴다.

7)種子(씨앗)

다익은 다음에 따며 딸때 쉽게 떨어지는 과실은 과실이 거의 익은 때에 과실이 붙은 꽃차례를 다서 저장하여 말린 다음에 털어서 쓴다.

 

일반적으로  地上部를 이용하는 약재의 채취는

건조한날에 이슬이 없을때 한다. 이때 채취해야 한약재가 용이하게 건조되고 보관 저장하기가 쉽다 

根을 이용하는 약재의 채취는 습한날에 채취하는것이 편리한데 이유는 토양에 습기가 많으므로 캐기 쉽고 깨끗이 씻기도 쉽기때문이다.

 

                                                                              -  출처 : 한약재 포재기술(박창호,강신인 공저)

출처 : 산초와 꾼
글쓴이 : 산음애 원글보기
메모 : 약초 채취시기는 참 중요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