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가 이렇게 변했답니다~
수수농사 삼백오십여평....
농사가 땀을 흘리고 정성을 들여야만 제대로된 결실을 맺는다는걸 농사를 지으면서 더욱더 자세히 알게되었죠...
아래처럼 우리부부는 처음으로 농사를 짓기위한 땅에 풀들을 뽑고
관리기로 땅을 갈아업고 휴립기로 고랑을 만들어서 수수와 콩심을 준비를 하게되죠.
참 아직도 입에 붙지않는 낯선 명칭들이지만 씨앗을 준비하고 포트에 넣고 하는
과정들이 아직도 즐겁고
농작물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우리 옆지기와 저랍니다.
비교적 수수농사는 할일이 별로 없고 약을 치는일이 없어서 쉽다고 봐야 할거예요.
처음에 씨앗을 포트에 넣고 하우스에서 매일매일 하루에 두번씩
물을주고 자라게 해야한답니다.
그런데 따뜻한 하우스 안에서는 수수의 자라는 모습이 매일매일 달라져서
커가는 과정또한 즐겁게 볼수있답니다.
수수의 좋은점을 알아볼까요!
수수는 항암효과와 소화촉진, 그리고 장을 따뜻하게 해주어 설사를 멎게 해준답니다.
수수속에는 프로안토시아니딘이 있어 방광의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세포의 산화스트레스를 줄여서 염증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칼륨과 인이 가장 많이 들어있군요!
울나라에는 수수농사가 많지않은것 같아요.
집집마다 자기들 먹을정도는 가끔씩 하는집들이 있는데 그마저도
가끔가다 한집씩만 하는것 같더라구요.
아마도 저희는 추수를 하고나면 수수를 판매하게 될듯합니다.
수수는 수수팥떡이라고 해서 어릴적 몇번 먹어본기억이 있는거 같습니다.
요즘은 건강식으로 수수를 밥에도 넣어먹고 또 수수로 물을 끓여먹으면 장에도 좋은듯 하더라구요.암튼 몸에 좋은 우리먹거리인건 확실합니다.
자~~~이제부터 수수농사 과정을 들여다 보시기바랍니다.
수수효능 질병ID 민간요법처방 감이나 곳감 먹고 체했을 때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떡을 3회 이상 먹는다. 개고기 먹고 체했을 때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또는 수수떡을 3~4회 먹는다. 돼지고기 먹고 체했을 때 뿌리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 20~25g을 1회분 기준으로 3~4회 생식한다. 미역먹고 체했을 때 오래 묵은 수수깡 40~60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로 밥이나 떡을 해 3~4회 양껏 먹는다. 쇠고기 먹고 체했을 때 뿌리 12~15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3~4회 복용한다. 또는 수수로 밥이나 떡을 해서 먹는다. 생수수 20~25g을 1회분 기준으로 3~4회 생식해도 좋다. 적취(積聚) 수수 생즙 15~20g을 1회분 기준으로 1일 2~3회씩 5일 이상 공복에 복용한다.
저희부부 하루종일 팔백평정도 되는 밭에 풀뽑기 했습니다.
힘들기도 했지만 재미가 있었죠. 경운기가 있어서 뽑아서 실어다 버리기를 여러번했답니다. 간간히 쑥과 질경이가 많이보이길래 쑥은 효소를 담았고 질경이는
묵나물로 데쳐서 말려두었습니다. 가을,겨울에 나물해먹어야겠지요~~
밭고랑을 예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포트에 씨앗넣은지 삼일정도 되었나바요.
물주기를 열심히 해야한답니다. 아침저녁으로 하루두번주며
냉해입지않도록 아침저녁으로 하우스를 열고닫고 해줘야한답니다.
사오일된건가바요. 거의 죽은거 없이 나왔군요. 저는 서너알씩을 넣었어요.
가끔 네다섯개도 넣었는데 거의 잘 나온것 같아요
이렇게 예쁜 모습으로 자라났습니다.
5월20일경에 심었나바요. 기록을 해두긴 했는데 날짜찾기가 귀찮네요 ㅎㅎㅎ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울 옆지기가 혼자서 이렇게 고랑을 만들었어요
좀 삐뚫어졌지요! 그래도 참 잘한거 같아요.
반짝이 테이프는 수수옆에 검정콩을 심었는데 새들이 와서 새순을 따먹거든요
임시방편으로 해뒀는데 에궁.....
문제는 고라니와 노루였답니다.
밤마다와서 새순따먹느라 울옆지기랑 자주 대치를 하게되었죠...
밭두렁에 울타리 보이시죠? 공을 들였지만 역부족이었답니다.
그래서 세번을 다시 직파하며 심기했죠. 고라니나 노루는 한번 들어와 따먹기 시작하면
방법이 특별한게 없더라구요.습관처럼 매일 내려와서 따먹으니까요....
이른아침 이슬 머금은 모습이 예뻐보여서 한컷 찍어뒀죠.
수수가 이리도 잘자라주었어요,
수수모양이 두종류랍니다. 이녀석처럼 짧고 튼실한 녀석과
날씬하고 키가 큰녀석....우린 넘어지지말라구 이렇게 짧고 튼튼한애로.....
자라난 모습이 참 예뻐보여요 ,우리부부눈에는,,,,,,,,
어느새 이렇게 목이나왔어요..
잘자란거 맞죠? 튼튼하게 생겼어요...알이 많이달린게~~~ㅎㅎ
여물어 가는 과정을 보며 우린또 새들과 전쟁을 벌일거 같아요
아마도 양파망을 씌워줘야 할것 같기도 한데....
어느정도는 새들에게도 먹게해야겠죠!
나누며 함게....적당히 나눠먹죠 머 ㅎㅎㅎ
가을에 알찬 수수 또 보여드릴께요.
귀농일기였습니다~~~
사 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