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육남매

지애춘향 2020. 3. 21. 23:04

 

 

 

 

 

 

 

 

 

 

 

 

 

2020년3월

오늘은 육남매가 모였다.

육남매중 네째는 농부이며 농사가 대농이다.

 

그런 네째가 대파밭 오백여평을 나에게 생일 선물로 주었다.

선물로 받은 대파밭에 육남매가 모였다.

봄볕이,봄바람이 참으로 좋은날이다

 

대파밭에서 나눈 육남매의 우정이 딱 오늘의 봄볕 같다.

 

작년 3월에...

전주 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 농수산대학.

CEO버섯학과를 다니게 되었다.

 

낯선 24명의 삼십대부터 육십대까지의 어른들이 모여서

버섯공부를 하며 좋은 시간들을 보냈었다.

 

수료식이 끝났지만 우연찮게 만들게된 여섯명의 모임.

일명 육남매라고 이름지어진 좋은 사람들.

 

계산되지않은 마음이 곧 배려가 되어 서로의 마음을 흡수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치않았다.

 

대파밭에서의 즐거운 시간을 뒤로하고 봄이면 쭈꾸미가 한철인 격포항으로 달렸다

인연과 인연은 얽히어 격포항에서조차 멋진 마음을 나누게된다.어느곳에서도 느끼지 못할 귀한 시간들

 

한발짝 뒤에서 응원하고 아껴주는 좋은인연들.

오늘 하루도 그 인연에 감사하고 행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