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이야기
자색고구마 술빚기(2019년12월)
지애춘향
2020. 3. 9. 22:12
아름다운 가을,
화려하게 불타는 가을을 빚어보았다.
전통주를 빚을때 마다 여러 생각을 하게된다.
어떤 술을 빚어서 맛을 내어볼까 하고.
예쁜색을 띄고 있는 자색 고구마 술을 한잔 건내어보면
분명 여성분들은 우와!!! 색이 너무 예뻐요
어머나~~ 맛있는 달콤함이네요!!
예쁜 술이라서 맛도 좋은것 같아요.....라고
가을어느날 빚었던 자색고구마술을 이제서야 블로그에 한자락으로 남겨본다.
이미 먹고 똥되었는데 말이다 ㅋ
이양주로 빚었던술. 윗술은 마치 와인을 연상케한다.
ㅜㅜㅜ 고구마술은 특유의 고구마향을 가지고 있어서 백프로 선호하게 되지 않는다.
상큼한 향을 가진 다른것을 혼합하여야 하겠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자색고구마술이될것이다.
맛있게 먹었던 자색고구마 술이되었다.
껍질을 벗겨내었다.
고두밥을 찐다음 따로,,,,또 밥위에 함께 쪄서 치대기를 하였다.
제법 예쁜술이 되었다.
색도 예쁘고 맛도 좋았던 자색고구마술.
하지만 상품으로 만들기에는 대중성은 없을듯 하여
좋은친구와 함께 마실정도라면 가끔 빚어보는것도 좋겠단 생각을 하였다.
찹쌀과 자색고구마의 비율은 4/1쯤 되었던듯 하다.
누룩의 비율도 0.1%로 하였고
쌀과물의 비율은 동량을 사용하였다.
2019년 겨울에 빚어서 좋은사람들과 나누어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