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이야기,

아름다운 노을과 반딧불이

지애춘향 2019. 9. 24. 06:31



아름다운 노을과 반딧불이



평야가 전부인 이곳 김제 진봉들녘

산이 주는 아름다움이 없어서 아쉬웠었다.


어느날 부터인가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하나둘 이야기한다

참 좋다고.....

나와 참 잘 어울리는 곳인것 같다고


평야 이지만 이곳에도 산이있고 꾸미지않은 자연이 있어서 좋다

저녁이면 아름다운 노을을 볼수있다.

다른 노을을 매일매일 마주하게 된다


반딧불이도 저녁이면 창가에 찾아와

나의 저녁을 함께해준다

아름다운 이곳 김제진봉들녘의 가을이 풍요롭다.






지평선 축제를 준비하기위해 분주하고 힘든 하루였다. 지친몸으로 돌아온 나의집

저만치서 나를 위로해주는 붉은 노을이 감사하다.위로받기에 충분한 이곳 아름다운 노을






달빛이 아름다운 어느 가을저녁!



멋진 달빛은 내집의 네온이 된다



구경나온 반딧불이가 우리집 창문틈을 서성거린다.

 수줍음 많은 반딧불이는 어느새 서성이다 갈길을 간다


                                   

                                                                   

 

달빛과 반딧불이....그리고 개구리소리와 풀벌레들의 하모니다




어느날 붉은 노을은 내려앉을 준비를 하고있다



노을의 움직임은 참 빠르다.

준비하는 과정은 시간이 필요하지만 어느새 내려앉게 된다.

아름다운 붉은 노을처럼 나의 인생도 아름답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