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 이야기

꾸지뽕술

지애춘향 2018. 9. 4. 08:03



꾸지뽕술 담기




자연이 오롯이 함께 하는곳.

김제에도 그런곳이 있다.

사람의 손으로 심었지만 자연재배가 가능한곳


닭들이 뛰놀며 맛있는 열매를 따먹고

곳에서 자연스럽게 동물과 식물의 순환이 가능한곳.


그곳을 찾았다.

김제 자연방사 유정란을 만들어내는 아리랑농원.

그곳에 가면 꾸지뽕이 이천여평 심어져있다.

열매가 열려도 판매하지않고 닭들이 자연스럽게 먹이로 사용하도록 둔다.


친분이 있던 동생네여서 나는 꾸지뽕 열매를 채집하러 갔다

처음 만나본 꾸지뽕 열매의 맛은 정말 깜짝 놀랄만한 당도에 크기도 과일처럼 크고

놀라운 맛이다.


두어시간만에 사십키로를 땄다.

처음맛본 꾸지뽕 맛에 반하여

꾸지뽕 고추장과 발효액과 술을 담을 계획을 세워본다


오늘은 꾸지뽕 술을 담아본다.




비온 이틀 후였지만 잘익은 열매를 하나따서

입에 넣어보니 달콤한 육즙이 입안가득 넘친다. 맛있다!



이곳에는 뽕나무와 꾸지뽕 나무가 삼천여평 되는데  

자연방사해서 키우고 있는

닭들이 자유롭게 살아가고 있다.


저 닭들이 먹는 유정란은 그야말로 고소함의 극치이며

내가 태어나서 맛본 계란중 제일로 맛이 있었다









당도 체크를 해보니 이렇게 높은 브릭스이다

과일처럼 맛도 좋다~











최소의 누룩을 사용하여 담은 꾸지뽕술이 어떻게 변하였는지

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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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지마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