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김치꽁보리 비빔밥
열무김치꽁보리비빔밥
참으로 즐거웠던 부산에서의 열무김치 보리비빔밥 모임이었습니다~
천명님과 와리님,수영맘님과는 자주 연락하고 지내었는데
함께 모이신 부산동백님외 타로님..선우엄마님,하♡늬님등....참으로 반가운 만남이었습니다~
많이많이 행복한 추억으로 남을것 같아서 참여하신 식구님들께 감사드려요~~ㅎㅎㅎ
사연많은 1박2일의 발자취 구경해보셔요~~ㅎㅎㅎ
한껏 멋부리고 오신 천명님이세요~ ㅎㅎㅎ 예뻐요~~~
아이처럼 맑고 밝으셔서 편안했어요~ ...와리와 둘이한컷입니다~
이번사진은 사연이 많답니다~ 전북 김제에서 자동차 네비를 찍으니 3시간20여분 걸린다네요~
5시반 출발...고속도로에 저혼자 달리더라구요. 그래서 밝아오는 아침을 한컷찍으며 달렸습니다.
토요일8시반에 도착하여 본부에서 지기님도 뵙고 숙소키도 잘 받았는데 ....ㅋㅋㅋ
촌년들이라서 숙소를 잘못들어가 얼마나 헤매었던지....우리끼리는 비밀로 하자고 맹세했었답니다~
다른곳을 찾았다가 제대로된 우리숙소를 찾고서 얼마나 웃었던지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웃음이 납니다ㅎㅎㅎ
두번째 바닷가 사진은 숙소에서 내려다본 확트인 바다입니다~
멋지쥬!!!
새벽부터 움직였던지라 피곤하긴 하였지만 간만에 누리는 호사를 그냥 누워서 잠자기엔 아깝잖아요
야경이 넘 멋지죠? 어찌어찌 저녁밥도 먹고 함께 거닐다보니 해운대 백사장입니다~
해운대 백사장을 거닐다보니 아이들이 모래성을 쌓으며 놀고있네요.
천진스런 우리천명님께서 같이 놀고싶다시며 끼어들었답니다~
아이들은 같이 놀아줬을까요? ㅎㅎㅎ
돌아와 와리가 만든 꼬까 고무신을 달라고 조르시는 천명님~~
그림을 그리니 패숀이 죽입니다요~~ 예쁘죠? 저 검정 꼬까고무신을 신고 새벽청과도매시장을 돌았답니다.
싱싱한 열무도 사고 차가 작아 다들 고생이 많으셨지요~ 그래도 재미난 새벽장보기 였답니다~
부산동백님이 내어주신 뒷마당에서 저희셋은 열무다듬고 소금에 절구고 씻고를....
어느새 식구님들과의 만남이 곧 다가올것 같아서 본부로 달렸습니다~
부산동백님 뒷마당 내어주시고 맛난떡과 건강에 좋은 파인애플식초 잘 마셨습니다!!!
저희가 준비한 스믈다섯단의 김치거리말고 횐님들도 손맛좀 보시라구 몇단 남겨두었습니다~
각자의 레시피가 있으시면 풀어헤쳐놓으라는 말씀도 하셨지요~~
열무를 다듬어 씻지않고 바로 소금물에 입수...이십분간이랍니다~
자꾸 씻으면 풋내가 나거든요~ 조심조심~~~ 사~알~살~~~~~
특별한 레시피를 공유하자면요~~
왼쪽 사진의 하얀액체는 누룩젖갈입니다.
수용맘님의 누룩젖갈맛이 넘 좋았습니다~
육수내기에는 소금작은한줌을 넣으며 끓였구요. 고추가루는 방앗간에가서 딱 두번만 빻아왔답니다~
씨는 빼지 않았구요~ 그리고 물고추도 2키로 믹서기에 갈아주었어요~ 또다른 포인트!
오렌지를 여러개 함께 갈아주었다는거죠~~ 우리는 보통 여름김치에는 밥을 같이 갈아서 사용하는데
천명님께서는 보리가루를 빻아서 죽을 쑤셨답니다~
보리는 차가운 성질이어서 여름김치에 넣으면 안성마춤이랍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구수하게 사용하시는 천명님이 소녀마냥 즐겁게 열무김치의 포인트들을 설명하고 계십니다~
모두 김치는 잘들 담으시겠지만 나름의 레시피가 있으신지 담아가시려고 열공하시네요~~ ㅎㅎ
열무김치는 바로 버무리는게 아니고 통에 열무한소쿰과 양념한국자를 올리고 한시간정도 기다리시다가 버무리기 하십니다
콩사랑이 가져간 찰보리로 마침맞게 잘된 보리밥입니다~ 맛나게 비벼보아야죠! 갑자기 생각난 꽁당보리밥이란 단어네요~
맛있는 열무김치꽁보리밥에 고추장과된장찌개도 한국자 넣구요~~ 비벼비벼~~~
유일한 청일점 지기님과 함께 맛난 보리밥을 비벼서 곰취쌈도 한쌈 싸보구요
곰취와곤달비의 차이점을 알아맞히기하여 지기님께서 경품도 주셨답니다~
맛있는 열무김치를 한팩씩 선물로 주시고 소금나라님께서 협찬해주신 천일염도 한팩씩...
부산동백님께서 식초선물도 하셨답니다~
쿨토시도 하나씩...산미나리차도 역시한팩씩....
한보따리씩 선물받아 돌아왔답니다~
이뒤에도 사연들이 많은데 사진이 여기까지입니다~
즐거운 모임이었겠지요?
행복한 만남에 감사드리며 또다른 만남도 함께 도모하여 보아요~~~ ㅎㅎㅎ
다시 떠올라 열무김치 레시피 살짝쿵 올려보아요~~~
열무19단(작은단이었어요~),얼갈이10단,마른고추 3근(고추씨 안빼고 방앗간에서 두번만 빻았어요)
물고추2키로,보리가루600그램,마늘1키로,오렌지 열다섯개,
생강가루,누룩젖갈2리터,새우젖1키로,누룩소금500그램
입니다~
육수내기 (북어대가리4개,멸치두어줌,함초건재,건표고버섯,파,양파,무우1개,다시마작은다섯쪽,천일염 한줌)
열무김치의 포인트는 야채의 풋내를 나지않게하여
맛있는 김치를 담아내는 일이랍니다~
열무를 다듬어 씻지않으셔도 됩니다.
소금물을 만들어 다듬어 자른 열무를 소금물에 담으면 절궈지겠지요!
이십여분 지나면 한소쿰 숨이죽을것이고 뒤집기도 한번쯤 하셨겠죠?
이십여분후에 네번정도 헹구어내어 소쿠리에 받쳐두면 열무는 완성입니다.
보리가루로 죽을 쑤실때는 끓였던 육수물을 이용하여 죽을 쑤면 되겠어요~~
잘 아시것쥬???
적당한 레시피 이상입니다~~ ㅎㅎㅎ
여름더위 식혀줄 맛난 열무김치 담아드셔요~~(보리가루로 죽을쑤어서넣어주시는 센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