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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조청만들기

지애춘향 2015. 3. 31. 11:45

 

 

                     약이 되는 무우조청 만들기

 

 

        

           무우는 많이 먹으면 속병이 없다고할정도로 소화를 돕는 천연 소화제로 불리우기도 하는데

           "본초강목" 등의 기록에 무 생즙은 소화를 촉진시키고 독을 푸는 효과가 있으며

           오장 을 이롭게  하고 몸을 가볍게 하면서 살결이 고와진도고 했다. 또 무즙은 담을

           제거하고 기침을 그치게 하는가 하면 각혈을 다스리고 속을 따뜻하게 하며

           빈혈을 보한다고 했다.

           생즙을 마시면 설사를 다스린다는 기록도....아밀라제가 함유되어 있어서

           전분식품의 소화를 돕기도 한다.

           기침과 인후통에는 삶아서 물을 마시면 효과적이라 해서

           독감이나 감기에 걸렸을대 무조청을 만들어 아이들에게도 먹이면 약효가 짱 !!! 좋겠다.

           무조청을 만들기 위하여 여러가지일을 해야했다.

           겨울동안 땅속에 묻혀있던 무우를 캐내어 씻고 다듬어서 끓인다음

           걸러내고 불려놨던 찹쌀을 꼬두밥을 하여 만들어놓았던 엿기름물에

           8시간을 삭히었다.

           아마도 족히 시작에서 끝내기 까지 삼일은 소요된듯 하였다.

           무우 조청재료: 무우 다섯포대(가늠할수 없는양이었음) 엿기름 14키로,찹쌀20키로

          무우는 많이 하는것이 좋을듯 하여 제법 많이 준비하였다.

          엿기름은 십키로만 하여도 됐는데 남아있는 양을 다 써버리고자 했고 힘든 작업이었지만

          완성된 조청맛을 보니 불쑥불쑥 건강해 지는 느낌이 든다.

         

 

완성된 조청이다.

무우가 가끔씩 속이 이상한 애들이 있어서 제거를 하고 ...

이렇게 깨끗하게 씻어서

 

절단을 하였다.

찹쌀불리기 했던걸 물기를 빼고 된밥을 지었다.

보기좋고 딱 알맞은 모양새이다

거르기 하고있다.

대여섯시간 졸이고있다. 한시간정도 더 뒀다 식혀서....

달달한 무우 조청을 살균한 용기에 이렇게 담았다.

힘든작업이었지만 좋은일 하나~~~

건강해지는 기분이 든다 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