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애춘향 2013. 6. 22. 21:40

 

 

 

                          수수밭 구경.

 

 

         이른아침 수수밭에 가보았다.

            물론 잘 자라고 있겠지만 며칠전 많은비에 별일 없으려나 하는 마음으로

            둘러보니 아무이상없다고 보고를 해온다.

            수수밭 팔백평. 집주변까지 합하면 천여평에 수수를 심은것과 같다.

            수수는 작년에 심었던 키작은 찰수수와 올해에 새로이 사다심은 일미터 정도 되는 또다른 수수이다.

            그런데 깜짝 놀랄일이 있었다.

            작년에 심었던 수수에선 두포기를 심으면 두포기만 나와서

            수수를 두개만 자를수 있었는데( 물론 추수해도 하나씩 또 나오기도함)

             올해 심은것은 두포기를 심으니 포기 옆에서 아예 한두개가 더 나오는것이다.

             그래서 수수를 꼭 두포기만 심으란 소리였나보다....

             올해 새로이 심은애들이 수확량은 훨씬 많을듯 하다.

             신기하기만 하다. 저녁무렵이면 비가오고 다음날엔 맑고 또다시 저녁이면 비가와주니

             강인한 수수는 하루하루 쑥쑥 잘도 자란다.

              모든 농작물들이 이뻐보이니 원...........ㅎㅎㅎ

             

 

심은지 보름쯤 되었을때 찍었나보다. 모두 살았으니 흐믓하고 좋다.

분명 두포기만 심었는데  한포기에 두세개씩 더 나와있다. 참으로 신기한일......ㅎㅎ

이건 작년에 심었던 수수인데 확연히 다르다는걸 알겠다.

오늘 아침에 가본 수수밭인데 한달 조금 넘은것 같으데 이리도 많이 자라있다.

올 수수농사 풍년인가보다.

작황이 좋아 가격은 내 려가겠지만 어쨋거나 이뿌고 신기하다.

날개옷을 입은 천사같이 곱고 예쁜 모습의 수수. 잘 자라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