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담기

버찌 효소발효액 만들기

지애춘향 2013. 6. 18. 10:13

 

 

 

 

                           버찌 효소발효액 만들기.

 

 

                  일주일동안 서울과 전라도를 거쳐 집으로 돌아왔다.

                       나의 일주일은 좋은사람들과의 만남속에 바쁘고 행복하게 이어졌다.

                       그중 한곳이 전북 정읍에 있는 구절초로 유명한 산내면이란 곳이었는데

                       내가 다녀본 시골들중에 정착해도 좋겠다 싶은 동네였다.

                       운암저수지 라는곳엔 운무가 멋진곳으로 알려져있고 주변을 돌아보면

                       소박하고 깨끗하고 아름답게 보여지는곳이 두루있어서 내가 좋아하는곳 중 한곳이기도 하다.

                       살짝 문명을 벗어난곳 같은 깊은곳으로 들어가 버찌를 땄다.

                       버찌의 맛은 약간의 단맛과 쓴맛이 강하기도 한데 나는 몇년전에 담은 버찌효소와

                       버찌주를 먹어보고 그맛에 반하여 손님이 찾아오시면 약술로 한잔씩 권하기도 한다.

                       색깔은 파란열매가 연한 노랑으로 변하다 빨강색으로 변하며 마지막엔 까맣게 된다.

                       크기는 까마중만해 지는데 맛이 강하여 사람들이 맛을보면 삼키지 않고 뱉어버리기도 하지만

                      나는  깨끗한곳에 열려있는 버찌는 일부러 따먹기도 하였다.

                      버찌의 효능은 암예방을 한다고 하며 위에도 좋고 당뇨에도 효과적이라 한다.

                      많이 따지는 못하였지만 오늘따서 담은 버찌도 좋은일을 해줄것이라 믿는다.

                      설탕과의 비율은 일대일로 하였고 청정한 이곳 용화리 항골마을에서도 조금더 따서 담아야 하겠다.

                      

 

너무도 예쁜듯 하다. 깨끗한곳에서의 채취라 굳이 물에 씻을필요는 없을것 같아 바로 담았다.

 

                       맨손으로 땄더니 이렇게 손에 빨간물이 들었다. 열매로 염색을 하여도 예쁠것 같은 색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