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담기

아카시아꽃 효소발효액 만들기

지애춘향 2013. 6. 7. 23:47

 

 

 

                          아카시아꽃 효소발효액 만들기.

 

 

 

          온동네가 아카시아꽃 향기로 달콤하여라.

              물론 지난주의 이야기이다.

              하얗고 예쁜 아카시아꽃향 따라 일벌들도 쉼없이

              꿀따기를 하는듯 산동네 군데군데에

              벌통들이 시야에 들어오기도 하였다.

              작년에는 그냥 지나쳤었는데 생각해보니 아카시아꽃향이

              골짜기를 뒤적이게 만드는것이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아카시아꿀들도 믿을수 없을만큼

              신뢰가 깨진 요즘 손수담아 먹게되는 아카시아꽃 효소는 기대할수밖에 없겠다.

              아카시아꽃의 효능은 어떤것들이 있을까?

              아카시아 꽃에는 아카세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돼있어 이성분은 소염작용과 이뇨작용

              이담작용을 하여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신장의 열을 내리고 항암성분이 함유돼 있는것으로

              밝혀졌단다.연구결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케미컬이이라는것이 발견되었단다.

              기관지염과 위장병,부종등에 잘듣고 황기보다도 더 나은 보약재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그러니 담아야 하겠다! ㅎㅎ

              일단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곳으로 가야하겠다.

              차를 끌고 밖으로 나가보았지만 우리동네가 최고라는걸 알았다.

              다시 돌아와 우리집앞 개울가에 있던 아카시아 나무를 선택!  따기시작하엿다.

              향이 너무도 좋다.

              깨끗하고 이뿌기도 하여라.........

              비가내린 다음날이라 나는 물에 씻는것도 아까워 그냥 담기로 결정하고

              아카시아꽃과 설탕 0.8정도를 넣기로 하고 담았다.

 

 

너무도 깨끗하고 향이 달콤하여 자꾸 코를 킁킁거리게 만든다. 음~~~ 넘 좋다!

설탕을 넣었더니 금새 투명하던 꽃잎이 이렇게 변한다.  내년엔 아카시아꽃향을 느끼며 시원한 여름을 즐기게 되겠지....고마운 이뿌니들이다. 이렇게 하여 통에 담았고 며칠지난 요즘 애정듬뿍!!! 주고있다....

엄마를 잃었을까? 처음엔 겁이나서  본능적으로 쪼아대는듯 하더니

눈을 마주치며 어루만져주니 얌전히 바라본다.

한참을 함께 놀다가 엄마찾아 돌아가라고 높은곳에 올려놓았다.

저녁무렵에 다시 보니 엄마를 찾아갔는지 안보인다.

이녀석도 낯선세계를 잠시 느끼고 돌아갔겠지...

낯선 세계의 경험은 새로움으로 남아 기억한켠에 남아있는것 아닐까 싶다. 사람들은 말이다........

향기나는 즐거운날을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