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효소담기.
산딸기 효소 담기
시골 생활이 우리에게 많은 꺼리들을 제공해 줍니다. 넘 즐거운 일상들중 효소담는 일은 나에게 행복....
밭 끝자락에 빨갛게 익은 산딸기가 나를 유혹하는 오전시간.
두어시간을 딴거 같은데 저울에 달아보니 겨우 2kg
이곳은 온도가 낮은 지역이다보니 아직 완전히 익은건 아닌듯 하여
익은 아이들만 땄답니다.
산딸기는 우리몸 어디에 좋을지 검색을 해보니 신장기능을 좋게해주며 눈을 밝게 해주고
항암 성분도 있어서 남녀노소 불문하고 식용하면 좋을듯 하네요. 어린아이 야뇨증에도 좋구
ㅎㅎㅎ정력제로도 좋다라는데....기회되시면 많이들 드세요~
산딸기가 너무 많은게 마치 산딸기 밭에 온듯한 착각이 들정도였는데 따다보니 허리가 아프고해서
많이 따지는 못할것 같았답니다. 너무 이뿐 색깔이죠? 주변에 아무도 없이 우리집만 있으니
우리는 마치 몇만평의 산을 소유한 갑부같답니다.ㅋㅋ
아참 ! 그런데 산딸기도 종류가 다양하더라구요. 제가보기에 세가지는 되는것 같은데 지금 따는것이
제일 일찍 나오는것 같고 아마도 8월초까지는 산딸기가 있을듯 합니다.
밭 끝자락에 달려있던 아이들,,,,,지금 제 팔을 보니 온통 가시에 긁혀서 상처투성이 이지만
마음은 뿌듯하기만 하네요. 익은 아이들만 따고 며칠있다 더 담을 예정입니다.
시골에 내려올때 이런 작은 일상들을 담으려고 카메라를 준비해왔는데 건망증 심한 제가
어디에 뒀는지 잃어버려서 폰으로 사진을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식감이 살짝 떨어지는 칼라인데 보시는 님들 이해하세요~~
좀더 빨갛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걸.....하지만 맛은 아주 좋았답니다.
이렇게 설탕에 버무려서 아래 항아리에 한켜한켜 산딸기와 설탕 넣기를 반복하면 된답니다.
이렇게 항아리에 넣고 광목 보자기로 싸매뒀는데 며칠후 열어보고 설탕이 녹도록 저어주기를 여러번 반복하면 됩니다.
그리고 백일후에 건더기를 걸러서 9개월에서 일년여쯤 후까지 발효시킨다음 산딸기 차와 시원한 음료로 드시면
몸에도 좋고 기분도 좋겠죠?
이렇게 또 한가지를 완성하고나니 기분이 뿌듯하고 행복해집니다.
사랑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