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레시피

감자고로켓만들기

지애춘향 2012. 9. 7. 03:18

 

 

                                       감자 고로켓 만들기

 

 

 

 

               "자기는 하루에 네시간만 일해줘!" 평상시 옆지기가 내게 하는말이다.

시골에 와보니 가만히 놀며 바라보기만 하는것은 참으로 나태하고 미안한 일이다.

         울옆지기 가끔 비오는날이나 어딘가 바람쏘이러 나가자는 날을 제외하곤 매일이

              꼼지락 거림이고 성실히 일하기 연속이다.

      오늘은 점심식사후 특별한일이 없어서 간식으로 감자고로켓을 만들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재료는 특별한게 없다. 걍 즉흥적으로 생각나서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빵가루도 없고 치즈가루도 없다.

                                하지만 꼭 해먹어보고싶어 도전합니다.ㅎㅎ

재료: 감자2개,당근하나,계란다섯개,(하나는 찐계란),청양초2개,양파작은거하나

                 파프리카조금,밀가루,튀김가루.

                만들기:  감자큰거 두개를 4등분해서 삶았어요.

                         계란도 직접우리집애들이 낳은거 간식으로도 먹으려구 몇개삶았구요.

                          밭에서 당근과 파프리카 빨간거 색깔낼려구 따오구 물론 매운고추도 두개공수

                           거의 집에 있는 직접기른 애들로 준비를 했네요.

                        

             

 

 삶은 감자를 으깨놓구 야채도 이렇게 다졌어요.

찐계란 하나도 믹서기에 분쇄했어요.

 

예쁜색깔이 날거같죠? 고추는 기름에 튀길거니까

매콤한게 들어감 칼칼한맛이 느끼함을 잡아주겠죠?

 

재료들을 모두 섞어줍니다.소금반티스픈쯤 넣었나바요.

 

씽크대 열어보니 카레가루도 보여서 절반은 카레가루 넣었는데
카레에 들어있는 강황이 암예방에도 좋다는거 아시죠?

 

간단하게 생략됐는데 반죽한 감자를 도너츠만하게 만들어서

밀가루를 묻힌다음 계란물을입히고 저는 빵가루가 없어서 튀김가루를

입혔답니다. 집에 식용유가 많지않아 부치미하듯 튀겼답니다.

 

좀 어설퍼 보이지만 맛하나는 기가막혔답니다.

울옆지기 먹어보더니 매운고추를 넣어서 느끼하지않고

맛있다고 네개나 먹더라구요.

칭찬하니 다음번에 더 맛있게 또 해주겠다했죠.ㅎㅎ

시골살이는 어렵지않게 여러가지를

제공해주는것 같아 좋죠!

아주작은 행복 하나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