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되지않는 우리집 이야기~
매매 되지않는 우리집 이야기.
우린 현재 시골에 귀농을 한 상태다.
공기좋은 북한산 근처에 단독집과 소형 빌라하나를 소유하고 있었다.
단독은 개발구역이어서 샀던 가격보다 배로 받고 팔수 있었다. 그것이 2009년 12월이었으니 그때만 해도 지금처럼 부동산
하락이 예상되던 때가 아니었다.
단독을 팔고난뒤 우린 소유하고있던 작은 빌라로 이사를 하였고 단독을 팔고난돈으로 작년 5월 수색역앞에있는 24평 아파트를 샀다. 자금을 규모있게 제태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 불안하기도 하였고 가끔씩 주식에 손을 대는 버릇을 버릴수가 없어서
결국 선택한 것이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란 옛 사람들의 말이 떠올랐기 때문이기도 했다.
또한 제테크를 적당히 잘했던 나는 이번에도 맞아떨어질것이란 생각을 했기때문인데 옳은 선택이었는지
지금은 후회가 되기도 한다,
차라리 그돈으로 지방에 땅을 샀더라면 하는 생각이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규모가 작은 아파트인데 많은 장점들이 보이고 하락하지 않을거란 나름의 예상을 하고 선택한 것이었다.
다행히 이곳은 자이에서 개발을 한다는데 현재는 내년초쯤에 사업시행이 이루어질거라는 것이다.
사실 뉴스에 나오는 불안한 부동산 이야기에 새로산 아파트 시세를 알아보고도 싶지만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에
아예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살던 빌라를 매매하려고 급매로 내놓았지만 전혀 매매가 되지 않았다.
보러오는 사람은 간간히 있었지만 판단착오로 너무 소형빌라를 사뒀기 때문에 식구 두세명 외엔 살수가 없는 작은 빌라이다.
빌라는 오륙년된거구 엘리베이터도 있어서 좋긴한데 크기선택이 잘못되었던 것이다.
후회는 이미 업지러진 물이구 매매되지 않는 빌라를 삼개월이상 비워두고 있다가 시골내려올 시기가 닥쳐서
전세로 내놓고 말았다.
대학교 바로 근처라 전월세는 쉽게도 나간다.
지금 사둔지 오륙년쯤 됐는데 없애고 싶은생각은 많지만 부동산 거래가 거의 끊긴 상태이니
그냥 보유만 하고있는 막막한 상태이다.
귀농한지 이제 육개월이다.
아직 수입이 없으니 가지고있던 통장의돈만 쓰고있을뿐이다.
농사라는것이 그냥 수확만 하는것이 아니어서 들어가는 비용이 많기도하다.
사야할것도 많고,모두 돈들어가는것들이 태반인데 이러다 내년이나 내후년엔 아파트래도 팔아야할것 같다.
깔끔하게 정리를 하고싶은데 방법이 별로 없다. 어떻게 해야할까?
방법이 없어서 그냥 보유만 하고있을뿐이다... 답답~~~